• 하늘은 드높고 말은 살이 오른다는 풍요의 계절, 바야흐로 가을이 왔습니다. 그러나 이 좋은 가을 마파람에도 단점이 있으니, 바로 그건 바람이 몰고 온 급격한 낮과 밤의 일교차 탓에 시도 때도 없이 콧물이 흐르고 목이 간질간질한 환절기도 함께 온다는 사실이죠. 날마다 다를 아침과 저녁 기온, 함께 하면 좋을 마곡 TEA CAFE BEST 5를 소개합니다.

    타이거슈가

    대만에서 시작된 국제적인 밀크티 브랜드, 타이거슈가는 10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맛의 흑당밀크티로 거듭났습니다. 5호선 발산역 인근, 지리적으로 마곡지구 중심에서는 조금 먼 축에 속하지만, 달콤한 클래식 홍차부터 자스민 그린티까지 밀크티와 베리에이션할 수 있는 티의 종류도 상당해요. 타피오카펄의 사이즈 역시 보바와 쩐주라는 2가지 종류로 준비되어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답니다.

    코코시에나 티하우스

    ‘art of te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티의 베리에이션을 선보이길 주저하지 않는 코코시에나 티하우스. 그 덕분에 이곳에서는 기존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참신하고도 이색적인 밀크티 맛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찾는 이의 발길을 산뜻하게 맞이하는 첫 잔, 웰 컴티부터 쑥으로 빚은 스콘과 팥앙금 그린티 조합도 어딘지 익숙하다 못해 그립습니다. 주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다과회 외에도 티 클래스 등 차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티블랙

    스파클링 워터부터 직접 만드는 곳이예요. 비교적 단순해 보이는 드링크 티 역시 티블랙에 오면 달라집니다. 신선한 찻잎과 과일을 믹스해 오너가 직접 만들어 더욱 품격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럽이나 인공 감미료를 첨가한 저렴한 티와 달리 한 입 맛보기만 해도 상큼한 과일향이 은은하게 입안에서 번지는데요. 피로 회복부터 소화촉진, 변비 개선과 피부미용 등, 이밖에도 다이어트까지 이토록 맛 좋은 드링크 티의 효능도 가지각색입니다.

    카페업턴

    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로 근래 세간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카페업턴. 신선하고 질 좋은 원두를 써서 로스팅하는 커피의 산뜻한 맛도 좋지만, 최근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잔잔하면서도 강력한 한 방의 맛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카페업턴의 시그니처 드링크인 로즈 스트로베리 밀크티와 흑당라떼 역시 주목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종의 원두로 내린 드립 커피를 가득 시음할 수 있는 샘플러도 인기예요.

    WOOD JEAN

    사진 찍기 좋은 원목 감성카페가 마곡나루에 떴다! 여기에 직장인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한 저렴한 가격까지, 여러모로 나무랄 데 없는 마곡 카페, WOOD JEAN. 커피 맛도 좋지만,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인 우드진 아이스티도 놓칠 수 없습니다.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흔한 복숭아맛 아이스티와는 차원을 달리합니다. 여기에 감성 가득한 카페 분위기와 맞물리는 우아한 플레이팅까지 사진찍기도 참 좋아요.

    하루하루 차디찬 마파람이 일렁이는 요즘 아침, 여느 때와 다른 새로운 맛과 풍미가 가득한 티를  느끼고 싶다면 서브원 강서사옥이 있는 마곡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요. 골목 곳곳마다 살포시 숨어 있는 가지각색 마곡 로컬 카페를 하나 둘씩 발굴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찬 공기와 환절기도 두렵지 않은 나만의 잇아이템, 강서구 마곡동의 TEA CAFE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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